풀밭 위를 낮게 팔랑이며 나는 노란 나비를 봤다면 노랑나비(Colias erate)일 가능성이 높아요. 배추흰나비와 함께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나비예요.
어떻게 생겼어요
날개를 편 길이는 약 4에서 5cm예요. 날개는 밝은 노란색이고 바깥 가장자리를 따라 검은 테두리가 둘러 있어요. 앉아서 날개를 접으면 아랫면이 연한 노란빛에 작은 은색 점이 보여요. 암컷 중에는 노란빛 대신 흰빛을 띠는 개체도 있어 배추흰나비와 헷갈리기도 해요. 더듬이 끝은 곤봉처럼 살짝 부풀어 있어요.
어디서, 언제 만나요
- 계절: 봄부터 늦가을까지 여러 번 나타나요
- 장소: 풀밭, 하천 둑, 공원 잔디밭, 밭 주변
- 시간: 볕이 따뜻한 한낮
토끼풀을 키운 나비
노랑나비 애벌레는 토끼풀이나 자운영 같은 콩과 식물의 잎을 먹고 자라요. 어른 나비는 이런 풀밭에 알을 낳기 때문에 클로버가 많은 잔디밭 주변에서 특히 자주 보여요. 봄에 깨어난 나비가 알을 낳으면 여름과 가을에 걸쳐 여러 세대가 이어져요. 그래서 한 계절 내내 노란 날개를 만날 수 있어요.
이번 주말에 만나보세요
노랑나비는 풀밭에서 흔하게 보여요. 토끼풀이 많은 잔디밭 위를 낮게 나는 노란 점을 눈으로 따라가 보세요. 날개 가장자리에 검은 테두리가 보이면 노랑나비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