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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1분 읽기

배추흰나비, 텃밭 위를 하늘하늘 나는 흰 나비

날개 끝에 검은 점이 있는 흔한 흰 나비. 봄부터 가을까지 텃밭과 공원을 나풀나풀 날아다녀요.

배추흰나비, 텃밭 위를 하늘하늘 나는 흰 나비
나 애벌레 때는 배추 좀 갉았어, 미안.

텃밭이나 공원 꽃밭 위를 하얀 나비가 하늘하늘 낮게 날고 있다면 그건 배추흰나비(Pieris rapae)일 가능성이 높아요. 날개 끝에 찍힌 검은 점 무늬가 흰 바탕과 대비되어 눈에 잘 띄어요.

어떻게 생겼어요

날개를 편 길이는 4에서 5cm 정도예요. 날개는 크림빛이 도는 흰색이고 앞날개 끝에 삼각형 검은 무늬가 있어요. 앞날개에 검은 점이 암컷은 두 개, 수컷은 한 개 있어 점 개수로 암수를 구별할 수 있어요. 날개 뒷면은 연한 노란빛이 돌아 접고 앉으면 인상이 살짝 달라 보여요.

어디서, 언제 만나요

  • 계절: 3월부터 11월까지, 한 해에 여러 번 새 세대가 나와요.
  • 장소: 텃밭, 공원 꽃밭, 길가, 학교 화단처럼 꽃과 채소가 있는 곳.
  • 시간: 맑고 따뜻한 낮에 가장 활발히 날아다녀요.

배추밭의 초록 애벌레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온몸이 초록색이라 배춧잎에 딱 붙어 있으면 찾기 어려워요. 애벌레는 배추, 무, 케일 같은 십자화과 채소 잎을 갉아 먹으며 자라기 때문에 텃밭에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손님이에요. 다 자란 애벌레는 잎 뒷면이나 담벼락에서 번데기가 되어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나비로 날아올라요.

이번 주말에 만나보세요

배추흰나비는 흔하게 보여요 등급이에요. 텃밭이나 꽃밭 위를 낮게 나는 흰 나비를 보면 날개 끝을 살펴보세요. 끝에 검은 삼각 무늬가 있으면 배추흰나비가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