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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1분 읽기

애기똥풀, 줄기를 꺾으면 노란 즙이 나오는 봄꽃

길가와 담장 밑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풀.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노란 즙이 이름의 유래예요.

애기똥풀, 줄기를 꺾으면 노란 즙이 나오는 봄꽃
줄기 꺾어봐, 노란 즙 나오지? 그게 내 이름이야.

길가나 담장 아래에서 네 장의 노란 꽃잎을 펼친 풀을 보고, 줄기를 꺾었을 때 진한 노란 즙이 나온다면 그건 애기똥풀(Chelidonium majus)이에요. 이 노란 즙이 아기 똥 같다고 해서 붙은 재미있는 이름이에요.

어떻게 생겼어요

키는 30cm에서 50cm 정도로 자라요. 잎은 깊게 갈라진 모양에 뒷면이 흰빛이 도는 연한 녹색이에요. 꽃은 지름 2cm 정도의 노란색으로 네 장의 꽃잎이 십자 모양으로 펼쳐져요. 줄기와 잎을 자르면 곧바로 주황빛이 도는 노란 즙이 배어 나오는데, 이게 다른 풀과 구별되는 결정적인 특징이에요.

어디서, 언제 만나요

  • 계절: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이 피어요. 5월 무렵에 가장 흔해요.
  • 장소: 길가, 담장 밑, 공원 가장자리, 빈터, 산자락 그늘진 곳.
  • 시간: 낮 동안 활짝 펴 있어 언제든 보기 좋아요.

노란 즙의 정체

애기똥풀의 노란 즙에는 자극성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닿으면 따가울 수 있고 먹으면 안 돼요. 아이와 관찰할 때는 줄기를 살짝 꺾어 즙만 보여주고 손에 묻지 않게 하는 게 좋아요. 옛날부터 약초로 쓰였지만 독성이 있어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해요. 씨앗에는 개미가 좋아하는 부분이 붙어 있어 개미가 씨를 퍼뜨려 줘요.

이번 주말에 만나보세요

애기똥풀은 흔하게 보여요 등급이에요. 봄철 길가 어디서나 노란 꽃을 찾을 수 있어요. 줄기를 살짝 꺾어 노란 즙을 보여주면 이름의 유래를 바로 이해하게 돼요. 단, 즙이 손에 묻지 않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