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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1분 읽기

토끼풀, 풀밭 어디에나 있는 네 잎 클로버의 본체

동그란 흰 꽃과 세 잎의 친숙한 풀. 네 잎 클로버 찾기의 출발점이에요.

토끼풀, 풀밭 어디에나 있는 네 잎 클로버의 본체
네 잎이 나오는 건 사실 돌연변이야. 비밀이지만.

도시 공원 잔디밭이나 학교 운동장 가장자리에서 동그란 흰 꽃이 보송보송 피어 있다면 토끼풀(Trifolium repens)이에요. 동그란 세 잎 모양과 둥근 흰 꽃이 워낙 친숙해서 아이가 가장 먼저 알아보는 풀 중 하나예요.

어떻게 생겼어요

줄기는 땅을 기듯이 옆으로 뻗고 마디마다 뿌리를 내려서 무리를 이뤄 자라요. 잎은 한 자루에 세 장이 부채처럼 붙어 있고, 잎마다 가운데에 옅은 흰 무늬가 V자로 들어가 있어요. 꽃은 지름 2cm 정도의 동그란 공 모양으로, 자세히 보면 작은 흰 꽃 30개에서 50개가 모여 있어요. 꽃이 지면 갈색으로 마르면서 매달려 있어요.

어디서, 언제 만나요

  • 계절: 4월부터 10월까지 거의 내내 꽃을 봐요. 5월에 가장 무성해요.
  • 장소: 도시 공원 잔디밭, 학교 운동장, 아파트 정원, 한강 둔치, 길가 잔디. 풀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있어요.
  • 시간: 한낮 햇빛에 꽃이 가장 잘 펴 있어요.

네 잎 클로버 사냥의 과학

토끼풀은 보통 잎이 세 장인데, 만 그루에 한 그루 정도가 네 잎으로 자라요. 유전적 돌연변이와 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알려져 있어요. 같은 자리에서 한 번 네 잎이 발견되면 그 주변에서 또 발견될 확률이 높은데,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잎이라 그래요. 다섯 잎, 여섯 잎도 드물게 나와요.

이번 주말에 만나보세요

토끼풀은 흔하게 보여요 등급이에요. 가까운 공원 잔디밭에 가서 10분만 쪼그려 앉아 찾아보세요. 네 잎을 찾으려면 한 무리를 정해서 천천히 손으로 헤쳐 보는 게 효율적이에요. 꽃에는 꿀벌이 자주 와요. 손이 아니라 눈으로만 관찰해 주세요.